아파트는 한국에서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큰 자산이며, 노후를 준비하는 수단이기도 하고 투자 대상이기도 하다. 자연스럽게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실거래가 데이터를 자주 보게 되었고, 여러 지역의 가격 흐름을 비교해보는 일도 많아졌다. 그러던 중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부동산도 주식처럼 장기적인 흐름을 볼 수는 없을까? 주식에서는 단기적인 움직임보다 큰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루의 등락보다 몇 년에 걸친 추세를 보고, 일봉보다는 주봉과 월봉을 통해 시장의 방향성을 확인한다. 하지만 부동산은 조금 달랐다. 기존 부동산 서비스들은 대부분 특정 아파트 단지나 특정 평형의 실거래가를 보여준다. 개별 단지의 가격을 확인하는 데에는 충분히 유용하지만, 내가 보고 싶었던 것은 조..